병무청, 다음 달부터 입영판정검사 전면 시행

병무청은 다음 달부터 입영판정검사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영판정검사는 입영 후 군부대에서 군 복무 적합 여부 확인을 위해 실시하던 입영신체검사를 대체하는 것으로, 입영 직전 지방병무청에서 시행합니다.

그동안 19세 병역 의무자에 대해 현역·보충역 등 병역 이행 형태를 결정하는 병역판정검사는 병무청에서, 입영 후 군 복무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입영신체검사는 군부대에서 각각 시행해 왔습니다.

입영신체검사에서 건강상 문제가 확인된 인원은 부대까지 갔다가 귀가하고, 이후 병무청에서 다시 신체검사를 받고 입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병무청은 지난 2021년 입영판정검사를 육군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는데, 군 복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입영 전에 선별해 입영 후 귀가로 인한 낭비와 불편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