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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통신·전기까지 끊겨 '발 동동'...일부 지역 단수도

2025.07.20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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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 북부에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통신과 전기가 끊긴 것은 물론, 단수 조치까지 이뤄졌습니다.

고립된 주민들은 외부와 연락이 차단돼 공포의 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가평에 퍼부은 물폭탄은 곳곳을 휩쓸고 갔습니다.

길목 길목은 거친 물살이 때리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통신마저 끊겨 피해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정주현 / 가평 비 피해 제보자 : 통신, 전기, 수도 지금 모든 게 멈춰져 있습니다. 아예 다 끊겨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일부 지역은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구조를 요청하려 해도, 재난 피해 소식을 들으려 해도, 쏟아지는 비만 원망해야 했습니다.

[송우영 / 경기 포천 비 피해 제보자 : 면사무소 전화하고 포천시와도 통화를 했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민원 접수만 받고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복구 진행을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가평과 포천, 남양주 등 폭우가 내린 지역 곳곳은 도로가 통제되고, 교외선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경기도 가평 상면과 조종면에는 아침부터 수돗물 공급되지 않으며, 설상가상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한동오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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