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도 전 연인 살해 협박...60대 남성 송치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21일) 집행유예 기간 중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 전 여자친구인 B 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뒤에도 수차례 '죽이겠다'며 협박해 지난달 30일 신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B 씨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해주는 동시에 잠복근무를 시작해, 지난 12일 B 씨 직장으로 걸어가던 A 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거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