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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강선우 후보자, 장관에게도 갑질"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07.21 오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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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서 여가부 장관에게 '갑질'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어제(20일) 지인들과의 SNS 채팅방에 남긴 내용인데요,

당시 국회 여성가족위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정 전 장관이 산부인과 전문의를 확보하려 이대 서울병원 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는데,

강 후보자가 화를 내며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는 겁니다.

결국, 정 전 장관이 의원실을 찾아가 사과하고 한 소리를 들은 뒤에야 예산이 복원됐다고 회상했는데요.


안 좋은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으려 했지만, 민주정부 4기의 성공을 바라는 자신의 진의를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원석 /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민주당 보좌진들이에요. 누구보다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거기다 입틀막 하고 간다. 그게 옳습니까? 정영애 전 여성부 장관의 폭로가 굉장히 큽니다. 오래 못 갈 것 같아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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