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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 아니다"…'성장호르몬 주사' 두고 식약처 경고

2025.07.21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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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 아니다"…'성장호르몬 주사' 두고 식약처 경고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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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제제의 오·남용이 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단속과 안전사용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식약처는 21일 성장호르몬 제제에 대한 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제제는 원래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특발성 저신장증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이다. 그러나 최근 자녀 키 성장에 민감한 사회 분위기와 함께 '성장 촉진 주사'로 잘못 알려지며 정상 어린이나 청소년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정상적인 사용에도 주사 부위 통증·출혈·타박상 등 이상반응이 흔하게 발생한다. 또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 투여할 경우 거인증, 말단비대증, 내분비계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성장판이 이미 닫힌 이후에 주사를 맞을 경우 되돌릴 수 없는 신체 변화를 초래할 위험도 있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약품의 허가 범위 내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는 안내문도 제작·배포한다.

또한 정상적인 의약품의 사용에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피해 구제 제도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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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 아니다"…
식약처 제공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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