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전 의원 출석 통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에게 모레(23일) 또는 24일에 서울 광화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 측이 다음 달 7일에만 출석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연락이 되지 않아 김 의원 재판이 열리는 창원지방법원에 수사관을 보내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윤상현 의원, 김상민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한 대가로 이후 6·1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