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난에 음주가무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 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재난 과정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다며 우수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국민 고통에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 피해복구, 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기존 대응엔 한계가 있으니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달라며 총리가 종합적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