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기업 M&A 성과 1위...매출 140%↑·시총 4.6배

국내 30대 그룹이 최근 10년 사이 인수한 기업 가운데 한화그룹이 인수한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15년 이후 30대 그룹이 5천억 원 넘는 돈을 주고 인수한 20개 기업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먼저 20개 기업의 인수 2년 뒤 총매출액은 47조 6천억 달러로 인수 2년 전보다 40% 넘게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20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4천억 원 적자에서 4년 만에 1조 4천억 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인수 전후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건 한화그룹이 인수한 대우조선해양, 현재 한화오션으로 매출은 4년 만에 140% 늘었고 시가총액은 4.6배 뛰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