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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통일교에서 목걸이 이어 '명품 가방' 영수증도 확보

2025.07.23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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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청탁성 선물로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명품 가방 구매 영수증도 통일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영수증을 확보한 목걸이와 가방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청탁을 목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 의심되는 물건입니다.

통일교 측은 오늘(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문제가 된 물품들은 윤 전 본부장이 개인카드 등으로 구매한 뒤, 재정국장인 아내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한 거라며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22일)에 이어 오늘도 특검의 압수수색 이전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를 먼저 제출했다며, 목걸이의 경우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본부장 측은 해당 영수증이 윤 씨 개인 공간이 아닌 통일교 서울 본부에서 압수수색 중 발견됐다며, 교단 차원의 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어제 윤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면서, 다이아 목걸이와 명품 가방의 구매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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