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호우·폭염에 먹거리 피해...농축수산물 수급 우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범부처 차원에서 먹거리 수급과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 서울 서초구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로 농·축·수산물 수급 우려가 있는 만큼, 품목별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과일 중에선 사과 만2천 톤, 배 4천 톤의 정부 가용물량을 활용하고,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3만6천 톤을 매일 100∼250톤 시장에 공급합니다.

소고기는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0%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명태 비축 물량 천300톤을 추가 방출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최대 50% 할인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수산물은 1일부터 5일까지 환급행사가 진행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