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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27일 김건희 특검 출석

2025.07.23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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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는 27일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조사방식을 협의하자는 김건희 여사 측에 별도 협의 없이 다음 달 6일에 출석할 것을 전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윤상현 의원이 출석 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 조율을 통해 출석 날짜를 정한 거로 보입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이 있는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는데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전 대통령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취에 윤 의원이 언급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여의도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뒤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앵커]
김 여사 측은 출석과 관련해, 조사 방식 협의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오늘(2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 측이 조사방식 협의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이 특검에 협의하려고 했던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먼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첫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만 우선 다루자는 겁니다.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루에 한 혐의씩 여러 차례 조사하자는 취지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심야 조사나 연이틀 연속 조사는 어렵다는 요청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특검 측은 별도 협의 없이 특검이 통보한 다음 달 6일 출석할 것을 김 여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출석 일자를 여유있게 통지했으니 특별히 협의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통일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청탁성 선물이라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이어, 명품 가방 영수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문제가 된 물품들은 윤영호 전 본부장이 개인카드 등으로 구매한 뒤,

재정국장인 아내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해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검의 압수수색 이전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를 특검에 제출했다며, 다만 목걸이의 경우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 전 본부장 측은 통일교 서울 본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이 확보한 거라며 교단 차원의 일이라고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와 윤 전 본부장 측 주장이 갈리는 만큼, 왜 영수증이 통일교에서 발견됐는지 이를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영상편집: 김현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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