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한 달 내 푸틴·젤렌스키 회담 가능성 명백히 작아"

러시아가 다음 달 말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8월 내 정상회담에 대해 "명백히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급 회담은 합의의 최종점을 찍을 수 있어야 하고 그 반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측의 종전 방안을 담은 각서 초안에 대한 접근법이 완전히 상반된다며 매우 복잡한 외교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8월 말 전에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초까지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와 그 교역국까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