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접경지역 여행경보 격상

정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교전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 접경 지역의 여행경보를 높이고,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 중단을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지난 25일 여행자제에 해당하는 2단계로 높인데 이어 다시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합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접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는 여행 시 주의를 요구하는 여행경보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캄보디아 내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태국 접경 지역은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등입니다.

태국에서는 사께오주, 찬타부리주, 뜨랏주 등 캄보디아 접경 지역 3곳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