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폭염 불시 점검..."냉방 장치 확충 필요"

고용노동부가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에 대해 폭염 작업 환경 등을 불시 점검한 결과 냉방 시설과,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 확대가 필요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점검에 동행해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물류센터에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히 냉방장치 등을 확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점검 대상이 된 물류센터는 내부 공기 흐름이 정체하는 다층식 선반구조로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올라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특징이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노동부는 전국 모든 사업장에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하고 보냉장구를 지급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