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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메시지...특사 명단 요청과 "감사합니다^^"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08.05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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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도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포착돼 논란입니다.

송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특사 관련'이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부인 김 모 씨와 정찬민, 홍문종, 심학봉 전 의원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강 실장은 "이게 다냐"고 되물었고, 송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연락 온 건 이게 전부"라고 답했습니다.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말이죠!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범여권이 요구하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복권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야당 정치인 대상을 물색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는데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조국 전 장관 사면에 결사 반대했던 송 비대위원장.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요청에 의해 관행적으로 보낸 거란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적절치 못했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 저희 지도부가 며칠 전까지도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사면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제가 볼 때도 아직 형기가 사면복권을 할 만큼 우리 사회가 그걸 용인, 인용할 만큼 아직 형기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중략) 앞에서 사면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뒤에서는 그런 흥정과 거래가 있었다는 점, 이런 것들이 노출되는 건 지도부의 권위와 신뢰마저도 굉장히 많이 무너뜨린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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