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베트남·말레이시아 장관과 'K푸드 수출'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쩐 득탕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직무대행과 모하마드 빈 사부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장관을 만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베트남 측에 한국산 닭고기와 키위, 온주밀감 등의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베트남 측은 농업 분야의 한국 기업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수출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측도 농업·식량 안보 분야의 공조 강화와 검역 당국 간 협력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송 장관은 말레이시아 장관에게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산 냉장 소고기의 수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송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농식품 4위 수출국으로 중요도가 높고, 말레이시아는 할랄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라고 평가하며 이번 면담을 통해 농식품 교역과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