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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발렛 믿었는데...차량에 남은 황당 기록에 차주 '분노'

2025.08.11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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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발렛 믿었는데...차량에 남은 황당 기록에 차주 '분노'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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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공식 발렛 서비스를 사용한 한 남성이 차량 무단운행 의혹을 주장하면서 서비스 관리 부실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간 동안 인천공항 공식 발렛업체에 맡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기록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무단 운행 정황을 발견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7월 29일 저녁에 차키를 받고 차량에 탑승해 내비게이션을 켰는데, 최근 목적지 목록에 8개 정도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록을 보니 특정 음식점이나 차량 정비소 등이 있었고, 출국 전후 약 40km 정도 운행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장기주차장에서 발렛까지 왕복 40km는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외에 있는 약 10일 동안의 블랙박스 영상 기록이 지워져 있고, 영상이 일부러 끊긴 흔적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조수석 시트 위치도 평소와 달리 넓어지고, 차량 내 냄새도 달라져 있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상 차량이 주차장에 머물지 않고 인근 지역을 주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발렛업체 직원에게 문의하니 "누가 차량을 운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민원팀 연락처만 남긴 채 대응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고,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댓글들이 잇따르며 인천공항 발렛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됐다. 최근 한 주차대행 직원이 고객 차량 내 현금과 귀중품을 훔쳤다가 블랙박스 영상으로 적발된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는 외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이후 해당 발렛업체는 고객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경찰 조사에도 객관적인 자료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소홀히 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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