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특성화고 특별전형 '동일계열' 개념 변경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통합형 수능을 처음 도입하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수능 시험은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치르고, 수능 2차 모의평가를 8월 말로 당기는 내용과 정시 전형기간을 가·나·다군별 각 8일로 설정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여기에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지원과 관련해, 대학과 고교 간 학과의 동일계열 개념을 기존에 '기준학과'에서 '24학점 이상 이수한 교과군'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 때 제출하는 '지원자격 확인서' 양식을 대학 공통으로 마련해 지원자와 각 대학의 부담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시 분석 기관들은, 수능 2차 모의평가가 8월로 당겨져 수시모집 전에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