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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결국 100억 사재 출연..."한 분의 점주도 안 두고 가"

2025.09.02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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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결국 100억 사재 출연..."한 분의 점주도 안 두고 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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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개인 주식을 담보로 120억 원 규모를 대출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고객과 점주 신뢰를 회복하고 쇄신을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20억 원, 한국증권금융에서 100억 원 한도대출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의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공시된 120억 원 중 100억 원의 한도 대출 약정 금액은 백종원 대표의 사재 출연 자금으로, 지난 6월 30일 발족한 상생위원회 운영 및 안건 실행 비용 등에 순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본사 임원·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다. 그간 상생위에서는 △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 △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 △ 전문화된 마케팅 지원 등 상생 안건이 결정됐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 출범 당시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며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사재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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