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행단 속속 확인...외교·경제 중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이 늘어나면서, 김 위원장 수행단의 면면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외교와 경제를 담당하는 간부들이 대부분으로,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김덕훈 비서, 김성남 국제부장, 주창일 선전선동부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외무상은 사실상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고, 김성남 국제부장은 중국 외교담당 부부장을 지낸 중국통입니다.

또 내각 총리도 지낸 김덕훈 비서는 경제통으로, 김 위원장 방중 기간 경제협력 관련 일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도 전승절 리셉션 등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행이 확인됐지만, 부인 리설주는 아직 식별되지 않았고, 확인된 수행단에 군 고위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