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미애, 심의·표결권 침해...권한쟁의 청구"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회의 진행에 항의하며 헌법재판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은 오늘(8일) 헌법재판소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곽규택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추 위원장이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안건조정위원을 선임하고, 법안을 단독 의결함으로써 야당 위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통해 국회 다수당의 절차 위반과 입법 독주 행태 바로잡고 앞으로도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