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사위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부터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특검에 출석하기 전 박성근 전 검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데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서희건설 측의 금품 제공을 인지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사위의 인사를 청탁할 목적으로 김건희 씨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이 회장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한 전 총리에게 캐물을 전망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