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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해킹 비상'...개인정보 불법유통 차단 총력

2025.09.09 오후 08:42
KT 가입자 몰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동시다발’
롯데카드, 해킹으로 내부정보 유출…17일 동안 몰라
지난 4월, SKT 고객 2,3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언제 악용될지 모르는 개인정보 유출로 불안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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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해킹으로 내부 정보가 유출되거나 해킹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해킹이나 관리 소홀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돼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 이동통신 가입자 몰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빠져나간 피해가 최근 동시다발로 일어났습니다.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내부 정보 1.7기가바이트 분량이 외부로 새어나갔지만, 무려 17일 동안 몰랐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불과 넉 달 전, SK텔레콤 이용자 2,300만 명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로 충격과 분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일들입니다.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언제, 어떻게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지 몰라 시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광명시 소액결제 피해자 : 가족들도 다 KT 사용하고 있어가지고. 다른 분들도 소액결제가 또 될까 봐 이미 차단을 다 해놓긴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염려스럽죠. 또 해킹될까 봐.]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집중 감시에 나섭니다.

우선 3개월 동안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거래될 수 없게 집중적으로 탐지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거래 시도가 발견되면 즉시 삭제 차단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는 조치입니다.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이 집중 감시 대상입니다.

[이정은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2과장 :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금융사기라든가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 해킹 사태나 KT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만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식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전휘린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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