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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본부에서 최루가스 누출...행인 들이마셔 응급조치

2025.09.09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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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최루가스 근접분사기 내용물이 일부 누출됐습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30대 여성이 이를 들이마셔 소방대원으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루가스 근접분사기 수백 개를 폐기하기 위해 창고에서 수거 차량으로 옮기다 일부 누출이 발생했다며 피해 시민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최루가스 분사기는 1990년대 집회나 시위 대응을 위해 제조됐으며, 불용 계획에 따라 폐기될 예정이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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