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의힘, 내란 절연 충언 가볍게 여기지 말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어제(9일) 자신이 교섭단체 연설에서 말한 대로 내란 세력과 절연하라는 '충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에 이어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수사를 받는 추경호 의원마저 기소되고 확정판결을 받으면 내란당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설 과정에서 '노상원 수첩'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라 말할 때 누군가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역대급 망언을 한 인물은 자수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상원 수첩'은 계엄 때 수백, 수천 명을 진짜 죽이겠다는 살인 계획이라며 그걸 경고하고 있는데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건 제2의 노상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