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총재, 내일 불출석 전망...건강상 이유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특검이 두 번째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측은 한학자 총재가 내일 소환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한 총재 측은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한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1차 소환에 출석하지 않자 내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2차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3차 소환을 다시 통보하고 조사를 피하려는 목적이라고 판단되면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학자 총재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김건희 씨에게는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