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란특별재판부 공감' 보도에 "국회 일 언급 부적절"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구성 필요성에 이재명 대통령이 공감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지금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내란 재판부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지금 법안이 확정된 상황도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긍정' '부정'을 이야기하지 않고 언급을 잘 하지 않는다며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은 검찰개혁 후속 입법에서 당이 제외되는 이유에 대해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등 구체적인 조직과 기능, 역할, 인력 구성은 행정의 영역에 속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 주도 입법을 추진하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일(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이 대통령의 대답이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