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야당, 이억원·주병기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매우 유감"

대통령실은 야당이 이억원 금융위원장·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관 분야에서 자질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는 건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낸 협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 내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쯤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