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향해 "국민 안전도 당리당략 활용"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결부된 외교 사안마저도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께서 손현보 목사 구속 등 종교 탄압이 조지아주 구금 사태의 발단이라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시야를 넓혀, 미국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마저 이 문제에 대해 비판적 지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망언을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며, 불법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집단의식을 보여주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민주당에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면서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