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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 주가조작' 이기훈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

2025.09.12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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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구속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2일)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는 출석하지 않아, 법원은 특검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증거만을 놓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그제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재작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 상당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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