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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사태 겪는 강릉...많은 비에 저수율 첫 상승

2025.09.13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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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장기화 사태를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어제 11.5%였던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오늘 오전 12%를 넘어섰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오봉 저수지의 상류인 도마, 닭목재 지점에도 60∼70㎜에 달하는 비가 내렸고, 강릉 도심에도 8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가물었던 상황이라서 완전한 해갈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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