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10개 종목 중 1개꼴 '신고가'

이달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전체 상장주식 10개 종목 중 1개꼴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전체 상장종목의 9.2%에 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형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 미국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 확대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 밖에도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는 금융주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를 앞둔 조선주, 외국인 관심도가 높아진 식품주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9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인 3,390대까지 치솟았고 상승률은 6.6%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