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자" 초등생 유인한 60대 구속

초등학생에게 짜장면을 먹자며 유인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어제(16일) 미성년자 유인 혐의를 받는 6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A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마쳤고,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대구 평리동 대평리시장 근처에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팔을 잡아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