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관세 협상, 접점 찾을 수 있을 것...합의 내용이 중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 언제쯤인지 당장 말하지 못하지만, 타결을 이루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17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관세 협상이 장기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합의냐는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또 국익을 적절한 범위 안에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목표를 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실장은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별한 개성을 가진 정치 지도자이고 가변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며, 그 변수를 보면 협상은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선, 일정한 진전이 있다며 핵 잠재력이나 핵우산 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순전히 산업적 경제적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