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양평고속도 노선 변경 추악한 진실 드러나"...진상규명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뒤 숨겨졌던 추악한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이 어제 노선 변경 실무자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을 건설공사 업체 선정과정서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함에 따라 고강도 수사를 주문한 것입니다.

김 원내 대표는 "윤석열 정부 국토부가 용역사를 압박한 사실이 특검 수사에서 확인됐다"며 국토부는 국책사업을 윤석열·김건희 눈치 보며 제멋대로 변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