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 실수에 떼거지로...제주 카지노서 50여 명 난동에 경찰 출동 [지금이뉴스]

제주에 있는 카지노에서 외국인 손님들의 집단 항의를 계기로 소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24일) 오후 5시 반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손님 50여 명이 난동을 부린다는 카지노 측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게임을 하던 외국인 고객이 딜러 실수에 항의하자 다른 외국인 고객들이 동조하며 상황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카지노 보안요원 3명이 맞기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중국인 남성 1명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폭행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선동해 영업을 방해하고, 카지노 보안요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군중심리 때문에 소란이 인 거로 보인다며 CCTV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기자ㅣ강민경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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