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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 상장사 주식 처분..."상속세 마련 위해"

2025.10.01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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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 중이던 롯데웰푸드 주식을 매각하며 롯데 계열 상장사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달 12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롯데웰푸드 주식 4만 주를 매각했으며 나머지 10만여 주도 오는 2일 모두 매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 의장은 지난 7월에는 롯데지주 주식 211만여 주와 롯데쇼핑 주식 7만7천여 주를 각각 670억 원, 58억 원 규모로 매각했고 같은 달 롯데칠성음료 주식 24만7천여 주도 321억 원에 처분했습니다.


롯데재단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이후 상속받은 지분에 대해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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