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900 돌파 후 3,840선 후퇴

코스피가 3,800을 넘은 지 3일 만에 3,900을 돌파했지만 매도세가 거세지며 3,84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1.2% 내린 3,83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인 3,902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에 밀려 0.9% 내린 3,84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천억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억가량 순매도를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1%, SK하이닉스는 0.6% 하락하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0.5% 내린 874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0.8% 내린 872로 마감했습니다.

1,431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올해 5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1,440원을 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재연과 한미 관세협상 미타결, 엔화 약세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