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말레이시아서 무역 협상 시작...정상회담 전초전

내일부터 사흘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국 무역 대표단은 현지 시각 25일 오전,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오늘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양국 대표단이 말레이시아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협상과 타이완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