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도육교 관리실태 감사...부식·균열 461건 적발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한 달간 도내 보도육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 감사를 벌여 46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도육교 164곳에서 424건, 확장인도교 19곳에서 37건의 지적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시설물 기초판이나 난간 연석 파손, 도장 불량 등이 주된 문제였고, 승강기 안전 유지관리 소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업무 소홀 등도 지적 사항에 포함됐습니다.

담당 행정청에 시설물 점검과 조치를 요구했다고 감사위는 설명했습니다.

감사위는 2023년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분당 정자교 같은 확장인도교가 관련 법상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면서,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