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사과 도매가 5% 상승·배는 32% 하락 예상"

이번 달 사과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배는 생산 증가로 값이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9월과 10월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생리 장해가 증가하고 착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달 후지 품종 도매가격은 10kg당 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반면 배 생산량은 재배 면적은 줄었지만, 단위 생산량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12.9% 많은 20만1천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고 배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5kg당 4만9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2% 낮고 평년보다도 5%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관측됐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