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사장단, 벤츠 회장과 회동...전장 동맹 강화

LG 계열사 사장단이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전장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와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주완 CEO는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레니우스 회장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는 전기차 부품과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율주행센싱 등 '원 LG' 설루션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내일(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미래 전략 콘퍼런스'에 참석해 벤츠의 한국 시장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