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폭우로 산사태...2명 사망·21명 실종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중부 자바주 칠라찹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3개 마을의 주택 수십 채를 덮쳐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압둘 무하리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불안정한 지반 상태로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에서 홍수에 따른 산사태로 20명이 숨졌으며, 지난 1월에는 중부 자바주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뉴기니섬 파푸아에서 홍수로 1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