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이 배우 조진웅 씨 논란 등과 관련해 당내에서 공개 발언이 이어지자, 섣부른 옹호로 국민 신뢰를 잃지 않도록 우리 모두 언행을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8일) SNS에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밝혀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 가해자나 범죄 혐의자에 대한 섣부른 옹호나 비난은 어떤 형태로든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피해자 보호의 원칙이라면서, 특히 강력범죄나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섣부른 옹호가 2차 가해를 낳을 수 있는 만큼,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학계나 시민사회 등에서는 형사 정책적 관점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얼마든지 피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임 있는 공당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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