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현지 시간 10일 오후 1시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결국 불참하게 됐습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성명을 내고, "마차도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더라도 그가 안전하며 우리와 함께 오슬로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차도가 시상식에 맞춰 오지는 못하더라도 곧 오슬로에 도착해 추후 노벨상 관련 행사에는 참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노벨연구소 사무국장은 마차도의 딸이 대신 상을 받고 마차도가 작성한 연설문을 읽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체포 위협을 받아온 마차도의 시상식 참석 불발은 전날 예정됐던 노벨상 수상자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습니다.
마차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 지난해 8월 이후 베네수엘라 모처에 은신 중으로, 베네수엘라 당국은 범죄 모의, 테러리즘 등의 혐의를 받는 마차도가 출국하는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