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에 나설 예정인 두 후보.
'통일교 연루설'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천정궁에 방문한 것만 봤지 금품 전달을 한 건 아니다) 참 어이가 없다는 말씀 이상 더 드릴 거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가기는 가셨어요? 천정궁?) 제가 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다고….]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통일교 교리도 잘 모르고요. 동네 행사, 구청 마당, 구청 바로 옆 건물에서 열린 행사라 제가 구에서 열리는 행사는 다 참여하죠. 그래서 참여해서 의례적인 축사를 한 거고.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은 적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통일교의 전방위적인 로비 정황, 윤영호 전 본부장의 통화 녹취록으로 알려졌죠.
당시 통화 상대였던, 이현영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이 어제 한학자 총재 재판에 나왔는데요.
두 사람 사이 거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씨는 "이건 물귀신 작전"이라며 한 총재가 지시하지 않은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 사건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석에 있던 윤 전 본부장은 "물귀신이라지만, 저는 '개그콘서트' 같다"며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가 한학자 총재의 지시 없이, 자신이 독단적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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