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북동부 전략적 요충지인 하르키우 주 쿠피안스크를 90% 가까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적극적인 수색·공격 작전으로 쿠피안스크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고 거의 90%를 장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TV로 중계된 군사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철도 중심 도시인 쿠피안스크는 러시아가 지난달 하순 점령한 곳으로,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쿠피안스크 일부를 탈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6∼17일 밤사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도네츠크, 자포리자 등에서는 20여 명이 다쳤다고 각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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