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4.3원 내린 1,74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이 5.7원 하락한 1,805.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6원 내린 1,713.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7.8원 하락한 1,652.7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기름값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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