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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해제 검토' 보도에 백해룡 "손발 묶어두는 작업"

2025.12.20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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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 해제를 검토한단 보도가 나오자 당사자인 백 경정이 공개 반발했습니다.

백 경정은 SNS 게시글을 통해, 대검과 동부지검이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손발을 묶어두는 작업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분석을 마쳤고, 이제 백해룡 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경정은 지난 8월과 10월,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대화에서 임 지검장은 고발인인 백 경정은 수사 주체가 될 수 없단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백 경정은 대검과 국수본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임 지검장 지휘를 받는 합수단이 대검에 백 경정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부지검은 그러나, 일체 확인 불가한 내용이고 대응 계획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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