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오후 5시쯤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1시간 반 정도 조서를 열람한 뒤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특검은 질문지 160여 쪽을 준비해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의혹과 대선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까지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조사한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왜 죄가 되지 않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만큼 윤 전 대통령 조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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